2010-10-08 14:20

안전 및 환경 의식 고취로 노후 선박 해체 급증

시황 회복에 시간 걸릴 듯
노후 탱커의 시장 퇴출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그리스 선주가 단일선체 사양의 초대형유조선(VLCC) 1척을 대형광석선(VLOC) 및 부체직해상석유생산∙저장∙적출설비(FPSO)의 개조업자에게 1,6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일본해사프레스가 밝혔다. 이 선박은 1990년에 히타치조선소에서 건조한 27만6천DWT인 호다.

VLCC 등 원유 운반선 이외 석유제품운반선도 해체에 따른 시장 퇴출이 진행되고 있다. 2010년 국제규범상 단일선체 선박의 사용기한이 만료되고 화주, 선사의 안전∙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 노후선의 해체가 증가하는 추세다.

탱커 시황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어 원유 운반선 뿐만 아니라 석유제품운반선의 해체가 증가하는 것이 최근의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조선의 공급압력이 강한 현재로썬 시황 회복엔 시간이 다소 소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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