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5 13:30
선주들 운임하락에도 불구 “VLCC 장기계선 NO!"
불황에 대비해 단기간 선박운항 중단 택해
불황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운임하락에도 불구하고 초대형유조선(VLCC)선 장기계선은 엄두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다.
VLCC 단기운임이 9월 한 달 동안 중동-아시아 기준 1만달러 이하로 하락하는 등 심각한 수익성악화에 빠지자 다수의 선주들이 운항을 포기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중이라고 로이즈리스트가 전했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유조선의 경우 석유회사와 용선주들에 의해 6개월마다 선박검사를 시행함에 따라 운행중단이 어려워졌다.
1993년부터 시행된 유조선 검사에 따라 유조선은 6개월에 한번씩 화물 선적과 하역과정에 OCIMF규정에 따른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따라서 선주들은 VLCC선을 계선하려고 해도 정유회사들의 검사 유효기간에 따라 반드시 선박을 일정기간 운항해야 하는 관계로 계선은 거의 검토에서 끝나는 형국이다.
그 결과 VLCC선 선주들은 운임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계선보다는 단기간 선박운항을 중단하는 방향으로 불황에 대비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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