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1 18:15
삼선로직스, 中 장쑤둥팡에 케이프벌커 2척 발주
남동발전 연료탄 수송에 배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삼선로직스가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을 발주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의 연료탄 수송을 위해서다.
삼선로직스는 중국 장쑤둥팡조선(江蘇東方造船)에 18만DWT급 벌크선 2척(옵션 1척 포함)을 발주했다고 1일 밝혔다.
신조선 가격은 척당 5400만달러로, 2012년 12월 인도될 예정이다. 삼선로직스는 신조선을 남동발전이 2012년 말부터 20년간 호주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전력생산용 연료탄 수송에 투입할 계획이다.
삼선로직스는 지난 7월22일 남동발전과 연간 150만t씩 총 3천만t 규모의 연료탄 장기전용선계약(CVC)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선로직스는 연료탄 수송으로 연간 160여억원의 운송수입 창출을 전망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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