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I가 정체 중인 가운데 스팟운임 하락에도 불구하고 단기 수프라막스 용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용선 시장에서의 공급이 선복 수요를 초과하는 현상이 빚어져 운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형벌커의 단기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고 로이즈리스트가 전했다.
발틱해운거래소에 따르면 9월16일 수프라막스급 4척이 계약됐으며 4척 모두 평균 운임인 2만1219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체결됐다고 한다.
현재 대서양항로에서는 최고 일일 2만7천달러(6개월물)에 체결됐으며 태평양은 이보다 약간 낮은 2만3500~2만4천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서아프리카와 남미동안 시황은 선복량 증가에 따라 약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극동지역에서는 하루새 무려 561달러 하락한 일일 2만963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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