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16 11:44
그랜드차이나, 벌크선 사업 강화
中 국가개발은행서 벌크선 20척 용선
중국 하이난항공의 해운물류 자회사인 그랜드차이나로지스틱스(다신화물류, GCL)가 벌크선 사업을 강화한다.
GCL은 이달 2일 상하이 소재 국가개발은행과 12억달러 규모의 세일즈앤드리스백(선박 매각 후 재용선)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난 그룹 탄 샹둥 이사회 의장은 "국가개발은행은 GCL의 조선 자회사인 진하이중공으로부터 벌크선 20척을 12억달러에 인수한 뒤 이를 다시 GCL에 용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탄은 덧붙여 그랜드차이나로지스틱스는 연말까지 해운산업개발을 위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랜드차이나로지스틱스는 현재 12척의 화물 항공기와 70척의 화물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보유 자산은 40억위안에 이른다. 올해 매출액 250억위안을 목표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