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9 13:13
한·중·일·싱가포르 4개국 해상교통관제 워크숍 가져
국토해양부는 국제 해상교통관제(VTS)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박통항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제 VTS 워크숍을 9일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엔 일본 중국 싱가포르 VTS 담당자와 우리나라 민·관·학계 전문가가 참석해 VTS 현황 및 발전방향, AIS 운영 및 광역관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VTS는 해상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통항관리를 통한 해양사고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 국가들이 항만위주로 운영해 오면서 국가간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못한 점이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IT 분야의 급격한 발전으로 VTS도 e-NAV(통합전자합법시스템), VTM 도입 등 광역화·첨단화됨에 따라 인접 국가간 VTS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게 됐다”고 첫 국제 워크숍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정부간 VTS 정책·기술 등을 논의하는 정기적인 협력채널로 발전해 극동 지역 해양사고 예방 및 해양안전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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