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자유무역지역 화물창출형 항만배후단지로 조성
Q. 광양항 물동량 확보 및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은...
“광양항은 하역능력 5백48만TEU에 비해 약 33%의 운영실적에 그치고 있고 호남권 배후지역 로컬화물의 물동량이 한계에 있습니다. 이에 일반화물 취급확대를 통한 컨테이너부두 운영 생산성을 제고하고 지원시설 확충을 통한 다양한 물류운송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컨테이너부두 자립기반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 역량을 결집하는데 총력을 기울일까 합니다. 세부 추진사항을 보면 우선 자유무역지역을 화물창출형 항만배후단지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동측배후단지의 연간 50만TEU 화물 창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83% 입주기업이 선정되면 올 상반기 이후 물량 창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원스톱 민원서비스 체제구축을 위한 CIQ기관도 유치할 방침입니다. 또 공컨테이너 화물처리를 위한 지원시설을 확충과 관련, 공컨테이너 장치장 7만4천㎡를 추가 조성할 방침입니다.
위험물컨테이너 전용창고도 신축할 예정입니다. 여수산단 위험물 컨테이너를 광양항에 유치(연 3~4천TEU 추산)하고 선사에 개선된 위험물 보관서비스를 제공해 환적화물을 유치할 것입니다. 올해 전용창고를 실시설계하고 내년에 준공(창고 1동 및 저장소 5,100㎡ 규모)할 계획입니다.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한 일반화물 처리기능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차별화된 광양항 인센티브제 및 통합 마케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전용선 선박입출항료, 접안료, 화물료 100%를 면제하고 선사·운영사 볼륨 인센티브와 계약 선사 유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항만 마일리지 카드제(컨공단 50%, 전남도 25%, 광양시 25%)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철송장 운영활성화를 통한 컨테이너물동량도 확보에도 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배후물류단지 개발 및 철로복선화에 따른 철송능력 증대가 필요합니다. 트럭킹 운송대비 약 45%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항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 다변화와 관련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광양항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항만운영 제한요인을 완화하고 수요자 맞춤형 항만운영으로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부두운영회사제를 도입해 민간투자를 유도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세부추진사항을 보면 우선 광양항 야간도선 제한 완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3만GT미만의 위험물 선박 야간도선 제한해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수요자 중심 맞춤형 항만운영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광양항 선석의 탄력적 운영을 추진하고 예선업무 정보화시스템 활용도 제고로 예선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항만공사 출범대비 항만민원 전산시스템의 연계 처리체계 구축으로 민원불편사항을 사전에 제거토록 할 것입니다. 유비쿼터스 첨단 항만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와관련 광양항 프리넷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스템을 보강하는 한편 RFID 기반의 항만출입 관리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TOC제 도입을 검토하고 민간자본 유치로 항만시설을 확충할 것입니다.
국유부두 민간위탁을 통해 효율적으로 부두를 운영하고 민자유치를 통한 부두증설 및 수역시설 준설로 항만시설의 적기 확충을 꾀한다는 방침입니다.”
Q. 물류거점 향한 항만클러스터 확장사업과 관련해 말씀해 주십시오.
“컨테이너화물의 원활한 수송 및 취급을 위한 배후수송시설 적기개발로 항만여건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항만배후단지 개발로 국제물류 기업도시로 성장시키는 한편 항만기능 강화를 위한 일반화물 취급부두 지속적 확장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세부추진사항으로는 우선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컨테이너화물 6백85TEU를 처리할 수 있는 부두를 개발할 계획으로 있으며 컨테이너부두 3-2단계 하부공 시설을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컨테이너부두 3-3단계(5선석) 실시계획을 내년 6월 승인할 예정이며 실시계획 승인에 따른 단계별 시공계획을 검토 추진할 방침입니다. 광양항 배후물류단지 및 육상수송시설을 개발하고 일반부두의 지속적인 개발과 항로준설 및 정박지 확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배후단지 배수로 정비 및 율촌지역 항만개발도 추진할 것입니다.”
Q.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기반 조성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철저한 공정관리로 8개 지원사업을 차질없이 건설하고 여수신항 입주업체, 종사자,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관계 조성 및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이전계획을 진행할 것입니다. 또 박람회 이후에도 항만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체부두 조성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세부추진사항으로 먼저 박람회 기반 및 지원시설을 적기 확충할 방침입니다. 박람회 지원사업으로 동방파제 보강사업 등 총 8건에 1,506억원이 투입됩니다. 여수항내 정온수역 확보를 우힌 동방파제가 축조되고 철도역사 시설물 보호를 위한 신항투기장 호안보강공사를 실시하는 한편 에너지파크 조성을 위한 신항투기장 연약지반개량공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친환경적인 항만시설 개량을 위한 북방파제 정비공사를 하고 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 정비를 위한 여수구항 터미널 정비공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박람회장 조성사업 지원과 관련 관공선·역무선 단계별 이전과 입주업체를 이전시킬 것입니다. 박람회장 공사, 우두리물량장 조성시기에 맞춰 신항내 광공선 및 역무선을 여수구항, 국동항, 광양항 등으로 단계별 이전시킬 계획입니다. 대상선박은 총 164척으로 관공선 43척, 역무선 121척입니다. 여수항운노조 협상지원과 관련 정부지원위원회에서 지원대책이 의결됨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위험물운반선 전용부두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여수신항 대체부두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서 시행중인 ‘제 3차 전국항만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여수신항 대체부두 조성계획을 반영할 예정입니다.”
Q.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 포트 운영과 관련해 말씀해 주십시오.
“하역장비 및 접안선박의 동력공급방식을 친환경적인 전기방식으로 단계적 전환하고 철도, 연안피더선 등 대체 운송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또 육상기인 오염물질의 해양유입을 차단하고 신속한 처리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해 항계내 수질 개선을 꾀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 전력·조명 개선산업 추진으로 저탄소 항만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컨테이너부두 하역장비(T/C) 동력을 전환과 관련 RTGC 46대 동력전환 기반공사를 10월 준공할 예정입니다. 기존 에너지소모량의 10% 수준으로 1기당 연간 1.9억원이 절감됩니다.
장비개조는 운영사별로 금년내 개조 목표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선박용 육상전력공급 설비 및 고효율 전력시설도 설치할 것입니다. 광양항이 17개소 운영중이며 여수항 및 여객선터미널 추가설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및 LED 조명 등의 교체로 항만전력 고효율화를 꾀할 방침입니다.
또 친환경적 해양공간의 관리 및 개발과 관련, 바다사랑 실천의 날 등 환경정화 운동을 월 1회 전개하고 광양만권으로 유입되는 부유폐기물 저감대책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수구항 수제선 정비 및 해양문화공간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 대비 여수신항 수질 개선을 추진하고 대체 운송시스템 개발을 통한 녹색물류를 구축할 방침입니다.”[만난사람=정창훈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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