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23 16:47
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유를 수송하는 중동-아시아구간 VLCC 운임이 8월 셋째주 급상승했다.
운임인상의 주원인은 선주들이 수익이 확보되지 않는 운송계약을 화주들과 체결하지 않음으로 인해 수급불균형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8월 셋째주 중동-일본구간 VLCC 일일용선료는 전주대비 21% 상승한 2만133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VLCC선사 Frontline은 지난 8월 4일 운임이 회복될 때까지 VLCC선을 계선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머스크 또한 이틀 뒤 선박 계선 계획을 발표했다.
E.A Gibson사는 탱커 선주들의 이러한 선복조절 전략으로 인해 급락했던 탱커선 운임이 가파르게 회복중이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Drewry사는 VLCC선의 선원비, 보험료 등 운항비가 일일 기준 1만1,601달러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또 Frontline은 선박금융 비용을 감안한다면 일일용선료를 3만1,100달러이상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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