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3 09:20

중동 상인들의 성탄절, 라마단의 축복이 시작됐다

중동의 연중 최대 소비시즌 시작돼 각종 행사 성황리 진행 중
일년 내내 아이들이 기다리는 시기가 있다. 바로 어린이날과 성탄절이다. 그리고 여기 중동상인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시즌이 있다. 바로 그 ‘라마단’ 시즌이다.

중동의 연중 최대 소비시즌인 라마단이 11일 시작됐다. 올해의 라마단은 작년에 비해 11일 빨라졌다. 1개월이 29.5일인 이슬람력(태음력)의 1년이 서양력에 비해 10~12일 짧은 까닭이다. 이번 라마단은 오는 9월10일까지 한 달 간이다.

라마단은 식료품 상인들에게 연중 최대의 대목이다. 코트라는 ‘라마단과 비즈니스 시사점’ 보고서에서 라마단 기간 중 대부분의 상품 판매가 증가하지만 특히 식료품의 판매량이 급격한 증가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이집트 가정의 83%가 이 기간 중 식비를 평소보다 50% 이상 더 많이 지출하며, 연간 식료품 매출의 약 40%가 이 기간 중에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식 때문에 나타나는 폭식현상과 설탕, 대추야자, 올리브유, 쌀 등을 기부하는 부유층의 활발한 자선활동 때문이다.

식당들의 영업시간은 새벽 2시까지 연장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대형쇼핑센터는 영업시간 연장과 함께 대대
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라마단은 가정용 영상가전제품의 판매에도 호재가 되고 있다. 낮 동안 먹지 못한 이들 대부분은 일찍 귀가해 가족과 식사하며 시간을 보낸다. 저녁 시간에 거리가 한산할 정도다. 이기간 동안 집에서 즐길 수 있는 TV, 홈시어터, DVD플레이어 등 영상 가전제품과 영상콘텐츠 상품 등의 판매가 급증하는 이유다.

두바이의 가전제품 전문판매상인 쇼크리씨는 “이번 라마단 특수를 대비해 평소보다 30% 더 많은 재고를 준비했다”며 “최근 경기침체로 겪은 매출부진을 만회할 적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 가전회사들 역시 신제품 출시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라마단 기간에 맞추고 있다.

라마단의 위력은 라마단과 크게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상품들의 판매 증대에도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마케팅을 실시하는 품목은 자동차로 바겐세일은 물론 다양한 경품행사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오만의 자동차 에이전트인 ‘릴리어블 인터내셔널 오토모빌’ 마케팅 담당자는 “라마단 기간 중의 판매실적이 연간 매출의 35%에 이르기 때문에 이 기간의 성과는 연간실적을 좌우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의류나 가구의 경우는 50%에 이르는 대대적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고 라마단이 끝나고 2~3일간 진행되는 ‘알-피뜨르’로 불리는 단식종료휴일에는 선물을 주고받는 현지풍습에 따라 의류, 완구류의 매출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라마단 시작 4~5개월 전에는 바이어 주문을 받아야 라마단 특수에 참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어들이 라마단 시작 1개월 전에 충분한 재고 확보에 나서기 때문이다. 라마단 기간 중에 현지 출장을 가야한다면 라마단이 시작되는 첫 주가 좋고 일몰 후 식사시간에 바이어를 만나 함께 식사하는 것도 바이어의 호감을 사는데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코리아쉬핑가제트>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ALLA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agen Maersk 01/12 02/10 MAERSK LINE
    Seaspan Raptor 01/13 02/09 HMM
    Rdo Ace 01/13 02/10 HMM
  • BUSAN ALEXANDRI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2/24 SEA LEAD SHIPPING
    Star 01/23 02/28 SEA LEAD SHIPPING
    Kmtc Nhava Sheva 01/25 03/01 FARMKO GLS
  • BUSAN SOKHN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01/11 02/25 HS SHIPPING
    Esl Dana 01/12 02/26 HS SHIPPING
    Esl Dana 01/13 02/23 SOFAST KOREA
  • BUSAN ISTANBU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le 01/19 03/06 SEA LEAD SHIPPING
    Msc Jade 01/20 03/16 MSC Korea
    Star 01/23 02/27 SEA LEAD SHIPPING
  • BUSAN HAMBUR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Southampton 01/13 03/02 HMM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Hmm Stockholm 01/21 03/07 Tongjin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