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9 14:16
드라이벌크시장에서 30만DWT급 대형 광석운반선(VLOC)이 규모경제의 이점을 극대화하면서 존재감이 부각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 증가로 브라질에서 대형선박에 의한 왕복운항이 증가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에서는 MOL이 지난 2007년 12월에 도입한 32만DWT급 브라질호가 처음이며 최근에 브라질 발레사와 30만DWT급 2척에 대한 장기수송계약(15년)을 체결하고 신조선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2014년 30만DWT급 VLOC의 운항규모는 MOL 8척, NYK 7척, K-Line 4척 등 모두 20여척으로 확대됐다.
세계의 철광석시장에서 브라질의 발레사와 호주의 BHP Billiton, 리오틴토의 3사가 총 70~80%를 점유하고 있다.
그동안 브라질에서의 철광석 수송은 17만DWT급 케이프사이즈가 주류를 이루었다.
하지만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계속해서 큰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30만톤급 대형 전용선에 의한 운항이 보편화되고 있다.
철광석 수송 전용선의 대형화는 규모경제의 이점으로 브라질향 공선운항의 경우에도 어느정도 수지를 맞출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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