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은 26일 독일계 풍력발전 설비회사인 코윈드(Korwind)와 풍력 발전 인증과 기술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두 기관은 코윈드에서 개발하는 풍력발전기와 풍력발전단지 인증에 대해 협력하고 인적·기술적 교류를 확대해 향후 국내외에서 진행될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인증과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0일 전라남도 5GW 풍력산업 프로젝트 인증 주관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협약서 체결을 통해 풍력설비 인증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한국선급 대전 본부에서 열린 체결식엔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 김만응 에너지 사업단장과 코윈드 은희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 회장은 “한국선급의 에너지환경 관련 전문 기술력과 조직을 활용해 국내 풍력인증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