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6 14:32
삼선로직스, 남동발전 연료탄 수송
연간 150만t씩 20년 수송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삼선로직스가 한국전력의 연료탄 장기수송을 맡게 됐다.
삼선로직스는 지난 22일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과 총 3천만t 규모의 연료탄 장기전용선계약(CVC)을 체결했다.
삼선로직스는 2012년 하반기부터 20년간 호주에서 국내로 들여오는 전력생산용 연료탄을 연간 150만t씩 수송하게 된다. 이 수송엔 18만t(재화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 신조 벌크선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선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수송으로 연간 160여억원의 운송수입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국내 해운선사 가운데 매출액 7위를 기록했던 삼선로직스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유동성난이 불거지면서 지난해 2월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해 해운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1년만인 올해 2월 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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