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3 18:24
CMA CGM, 1만3천TEU급 2번째 컨선 선대편입
21일 대우조선서 인도받아
CMA CGM은 22일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에서 1만3830TEU급 컨테이너선 < CMA CGM 아메리고 베스푸치 >호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해 11월 인도된 < CMA CGM 크리스토퍼 콜롬브 >호의 자매선으로 길이 365m 폭 51.2m 수심 15.5m다. 덴마크 머스크라인의 < 엠마머스크 >호(1만4500TEU급, 14t 컨테이너 기준 1만1천TEU)보다는 약간 작은 규모다.
CMA CGM은 대우조선해양에 동급 선박 8척을 발주한 바 있다.
신조선은 이달 초 개설한 아시아-북유럽 노선인 프렌치아시아라인5(FAL 5)에 배선될 예정이다. FAL 5의 기항지는 닝보-상하이-옌티엔-탄중펠레파스-포트클랑-르아브르-함부르크-로테르담-지브뤼헤-포트클랑-싱가포르-닝보 순이다. <아메리고 베스푸치 >호는 오는 31일 닝보항에서 첫 출항에 나선다.
CMA CGM은 아시아-유럽 항로에 14개 노선을 운영중이다. 이 항로는 올해 들어 22%의 물동량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전체 시장 성장률 19%를 앞서는 것이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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