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3 08:34
일본 및 유럽의 메이저 운항사들이 스팟 용선운임의 약세로 인해 일부 케이프사이즈 벌커의 계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운임이 운항비 수준이하로 지속되면서 한 일본선사 관계자는 운임이 적정수준으로 상승하기 전까지 신규 스팟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항사들은 장기계약이 되지 않은 선박의 경우 저속운항을 통해 운항비 절감을 해왔다.
케이프사이즈 스팟시장은 규모가 작아 대형선사들의 정책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형사들의 계선 움직임은 시황 하락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황약세가 지속되면 노후선의 해체를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1~6월간 99척의 케이프사이즈가 인도됐으나 해체는 5척에 불과했다.
현재 1천척이상의 케이프사이즈가 운항중이며 선령 25년이상 선박은 10%이하다.
지금까지 많은 선사들이 케이프사이즈 선박을 선령 30년까지 연장 운항해 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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