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1 14:19
인도 정부가 최근 자국 자원보호를 위해 철광석 수출금지를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석탄 수출 금지에 대해서도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세금부과 및 수출물량 제한방안을 수립중이라고 언급했다.
철광석 생산기준 세계 4위인 인도는 지금까지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중국에 수출해 왔다.
인도 철강업계는 정부의 수출금지 정책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일부 철강업체들은 철광석 가격 불안, 세계무역기구에서의 인도 위상 하락, 세수감소등을 이유로 수출금지에 반대했다.
또 일부 전문가는 연간 2억3천만톤을 생산해 이중 1억300만톤을 소비하는 나머지 생산량을 어디에 사용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인도는 내수소비가 늘면서 향후 10년동안 철강생산이 연간 1억5천만톤으로 현재보다 2배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가 철광석 및 석탄 수출을 제재한다면 향후 한국과 중국 등 기존 수입국과의 무역관계 손상 및 세수부족이 우려될 것으로 예상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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