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0 15:43

무협, 제47회 무역의 날 포상 신청·접수

7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국무역협회는 2010년 무역의 날 '수출의 탑 및 포상' 신청을 7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접수한다.

올해 47회를 맞는 무역의 날에는 수출기업에게 수출 실적에 따라 100만불에서 600억불까지 총 37종의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실적이 우수한 수출업체 대표 및 종업원, 특수 유공자, 광역자치단체 및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등 개인 및 기관에 대해선 훈·포장, 대통령· 총리· 장관· 무역협회장 표창 등 약 800여개의 포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무역의 날에는 한국무역협회, 선주협회, 소프트웨어협회 등 3개 기관으로 한정됐던 서비스산업포상 추천기관이 정보통신산업진흥원(SW), 통합물류협회(물류), 한국엔지니어링협회(엔지니어링), 콘텐츠진흥원(콘텐츠), 보건산업진흥원(의료), 관광협회중앙회(관광) 등 9개의 분야별 전문기관과 단체로 확대됐다. 추천인원도 9명에서 23명으로 확대돼 서비스산업의 육성 및 수출증대를 함께 도모했다.

또한 무역의 날이 우리나라 내국인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균형잡힌 통상증대를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주한 외교관은 물론 외국의 국제협력관련기관의 종사자 중에서 한국과의 경제교류 및 협력증진에 기여한 외국인을 포상할 수 있는 '외국인경제교류협력유공자' 부문도 신설됐다.

한편 수출의 탑 신청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해당 수출의 탑 단위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업체가 대상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출실적 달성 첫해에 “수출의 탑” 신청기회를 놓쳐 탑을 수상하지 못한 업체라도 수출실적을 재달성한 경우에는 수출의 탑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무역협회 이재형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과거에 보면 포상 신청기간을 지키지 못해서 수출의 탑과 포상의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안타까웠다"다며 "올해에는 신청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 많은 기업이 수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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