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3 19:16
흥아해운, 탱커선 1척 매입 해지
베 조선소 계약불이행
흥아해운은 지난 2008년 2월 매입을 결정했던 6500t(재화중량톤)급 케미컬 탱커선 선박 2척 중 1척의 매입 계약을 해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흥아해운은 해당 선박의 건조업체인 베트남 파륭(Pharyung)조선소 측이 계약에 정해진 납기일까지 선박을 인도하지 않아 선박의 매입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흥아해운은 선박 가격 1580만달러의 60%인 948만달러를 이미 지불한 상태다. 회사측 관계자는 "계약해지의 원인이 조선소측에 있기 때문에 지불금액 전액과 이자인 91만2182달러 등 총 1039만2182달러를 돌려 받게 된다"고 말했다.
첫 선박은 지난해 7월 흥아해운에 인도됐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