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9 09:23

중국 선박산업투자기금, 29.5억위안 조성

민간기업 1억위안 자금 포함
최근 개최된 제 4회 중국기업 국제금융회담에서 2009년 중국 선박산업투자기금이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29.5억위안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민간기업에 의한 1억위안의 자금이 포함된 것으로 발표됐다.

현재까지 동기금에 의한 금융기관 신용담보 누적액이 300억위안을 초과하면서 결과적으로 최적의 선박산업 투자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평가했다.

중국 선박공업산업협회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선박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한 것은 지속적인 수주확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금년 4월까지 조선완공량은 1,800만톤(DWT)으로 연말까지 5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조선업체의 수주율이 높지 않고 신조선가도 호황기에 비해 30~40%이상 낮은 현재의 상황을 기금의 개입에 가장 적합한 시기로 보았으며 특히 투자자의 리스크가 최소화되고 수익률은 제고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선박산업투자기금은 출범이후 6개월동안에 이미 45척의 신조선 투자를 완료했으며 규모는 150억위안에 달
한다. 투자선박은 케이프사이즈, 포스트파나막스, 수프라막스 등 다양한 선형의 벌크선 및 다목적선이며 많은 수주잔량이 확보된 상황이다.

중국 국무원 및 국가개발위원회 비준으로 조성된 10개 산업투자기금의 하나인 선박산업투자기금은 톈진시에서 지역경제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조성된 보하이산업투자기금에 이어 해운, 항만 및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대형 투자기금이며 양기금은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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