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2 11:42
중국 위안화 절상에 선사 주가 급등
현재 환율제도에 대한 압력 고조로 고정환율제 포기
중국정부가 딜러에 대해 위안화를 단계적으로 절상한다는 발표에 선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Lloyd`s List'가 밝혔다.
수출 부진, 자국 기업 경쟁력 보호 등의 이유로 그 동안 위안화 절상에 반대해온 중국정부가 향후 G20 정상회담에 다뤄질 현재 환율제도에 대한 압력이 고조됨에 따라 고정환율제를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정으로 달러대비 위안화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걸쳐 중국으로의 수출이 힘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주요 수출국인 일본이 가장 많이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인다.
볼룸버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본 발표 이후 Mitsui Osk와 NYK의 주가가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각각 4%, 3%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4.88%), 삼성중공업(4.9%), STX 팬오션(2.77%), 대우조선해양(1.85%) 등 한국 해운 및 조선사들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한편 위안화는 2008년 중반부터 약 21% 절상돼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무역흑자는 크게 줄지 않았으며 특히 대미국 무역흑자는 3년 연속 증가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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