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1 10:24
STX팬오션, 6700대급 자동차선 인수
STX다롄 발주 4척 중 첫 선박
STX팬오션은 1일 자동차전용운반선(PCTC) < STX 창싱로즈 >호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밝혔다.
STX다롄에서 인도받은 < STX 창싱로즈 >호는 STX팬오션이 지난 2007년 발주한 총 4척의 자동차운반선 가운데 첫 선박이다. 길이 199m, 폭 32m, 높이 52m 규모로 최대 차량 6700대 선적이 가능하다. 이 선박은 인수 후 자동차 전문 운송기업인 유코카캐리어에 대선될 예정이다.
STX팬오션은 1970년대 초 자동차운반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한 전문선사와 우량 화주들과의 관계 구축을 통해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노르웨이의 자동차선사 호그오토라이너와 오랜 기간 동안 전략적 제휴를 맺고 비즈니스를 진행해 왔으며, 일본 케이라인 독일 NSC 칠레 CCNI 등과도 영업관계를 구축해왔다.
6500대급 2척과 4900대급 2척을 포함해 총 5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6700대급 신조선 3척이 현재 건조 중에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자동차의 종류가 세분화되고 신규 수출국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자동차 운송시장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며 “< STX 창싱로즈 >호를 포함해 향후 인도될 3척의 새로운 PCTC로 최적의 선대를 구축자동차 운송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해 나가겠다것”고 밝혔다.
이번 선박인수로 STX팬오션은 사선 80척을 포함해 총 460여척의 선대를 운용하게 됐다. 80척의 사선은 벌크 47척과 비벌크선박 33척으로 구성돼 있다. 비벌크선은 탱커 20척 컨테이너 8척 자동차전용선 3척 LNG전용선 1척 헤비리프트 1척 등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