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5 11:00

CNC 亞 역내 노선 무더기 신설

중국-동남아항로 타깃
프랑스 CMA CGM의 자회사인 아시아 역내전문선사 청리네비게이션(CNC)이 한국 및 중국과 동남아항로를 연결하는 신규항로를 대거 개설할 예정이다.

CNC는 우선 북중국-베트남 노선인 NCX를 25일 개설한다. CNC는 이 서비스를 통해 북중국과 베트남 뿐 아니라 홍콩을 경유하는 주강3각주 지역도 함께 연결하게 된다. 이 서비스엔 17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배선되며 기항지는 다롄-신강-칭다오-롄윈강-홍콩-서커우-호치민-홍콩-다롄 순이다.

한국·중국에서 태국을 잇는 CHT서비스는 26일 문을 연다. 이 서비스는 인천항과 북중국 태국을 빠른 운항기간으로 연결하게 된다. 1700TEU급 선박 3척이 배선되며 기항지는 인천-칭다오-상하이-홍콩-램차방-방콕-램차방-홍콩-샤먼-인천 순이다.

또 북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노선인 HBS가 다음달 3일 개설된다. 이 서비스엔 27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투입되며 다롄-신강-칭다오-서커우-홍콩-자카르타-포트클랑-싱가포르-탄중펠레파스-홍콩-상하이-다롄 순이다.

신규노선 개설과 함께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노선인 차이나원서비스도 개편된다. CNC는 취항선박을 기존 1700TEU급에서 2700TEU급 4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항지는 칭다오-상하이-닝보-샤먼-홍콩-마닐라-자카르타-수라바야-홍콩-칭다오 순이다.

CNC 정기선부 팀장인 로버트 샐런스는 "아시아 역내 시장에서 CNC의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는 향후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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