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0 17:35

중국, ‘물이 없는 항만 시대’ 도래

중국 물류, ‘무수항 시대’ 진입
중국에서 2002년 처음 도입된 ‘무수항(물이 없는 항만)’ 개념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새로이 주목을 받으며 본격적인 개발 및 운영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무수항(우슈웨이깡)이란, 강이나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물류단지로서 화물의 운송, 분류, 포장, 보관, 검사, 선하증급 발급, 통관서비스 등 항만서비스 기능을 갖춘 내륙의 통관기지다.

급성장을 거듭해 온 중국 연해 항만들은 2009년 컨테이너물동량이 22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 상황을 겪으면서 내륙지역의 화물 유치에 더욱 관심을 집중하게 되었고, 중국 정부의 정책방향 역시 연해지역과 내륙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강조하면서 연해 항만과 내륙지역간 전략적 협력을 통한 무수항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텐진항 등 주로 동북부 항만들의 무수항 개발 협력 행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닝보항, 샤먼항, 광저우항 등이 최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톈진항, 중국의 무수항 개발을 주도

중국 최초의 무수항은 2002년 톈진향이 전략적으로 개발한 ‘베이징 차오양’이다. 그리고 톈진항(톈진시)은 2007년에 12개 성?시?자치구와 전략적인 ‘북방지역 대통관 건설 협력 MOU'를 체결하여 베이징에서 신장 우루무치까지 총 16개의 무수항을 개발 및 운영 중에 있다.

이와 같은 적극적인 무수항 개발사업에 힘입어 톈진항 항만물동량의 약 70%, 총 무역액의 50% 이상이 중서부 지역에서 발생되고 있다.

또한 톈진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2002년 241만 TEU에서 2008년 850만 TEU로 북중국 3대 항만(톈진, 칭따오, 따롄) 중 가장 높은 23.4%의 연평균증가률(CAGR)을 기록했다.

톈진항의 무수항 개발 협력사업 성공이 가시화 및 전파되면서 중국 연해항만들의 내륙 무수항 개발 경쟁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무수항 중심의 내륙 물류시장 진출 필요

내륙의 수출입 통관기지로써 무수항은 향후 중국 내륙물류체계의 중추적인 거점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서부 대개발 정책, 도농간 균형적인 경제발전 정책 및 각 성·시별 물류산업 조정 및 진흥 정책 등이 내륙지역 무수항 개발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고, 개발된 무수항은 해당 지역의 수출입 물류 거점, 나아가 내륙 보세물류단체로 발전하여 해당지역의 물류허브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 내륙물류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물류기업은 무수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데포사업 등에 투자 및 진출하고, 내륙 운송시장으로서의 사업 확장 전략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또한 ‘12·5 계획’ 기간, 즉 향후 5년 동안 중국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내륙 개발 및 진흥정책에 무게중심을 둔다고 볼 때, 향후 떠오를 내륙 물류거점, 즉 무수항에 대한 사전적 조사 연구도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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