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9 09:29
부산시가 해운산업 발전과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기사와 선박관리 전문가 등 인력양성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11시30분 시청에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선박관리업협회와 '해기사 및 선박관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운업계의 선원 노령화에 따른 해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부가가치인 선박관리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ㆍ공급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재정 및 행정지원을,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기사 교육과 선박관리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각각 담당하게 된다.
또 한국선박관리업협회는 선박관리 전문가 양성사업 총괄 추진과 회원사 대상 취업 연계 등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2014년까지 24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해기사 240명과 선박관리 전문가 100명 등 340명의 해운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해기사 교육과정은 5급 해기사 면허취득을 위한 항해.기관 관련 교육 등 4개월짜리 육상교육과 1개월간의 선박승선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이뤄진다.
선박관리 전문가 과정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선박관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0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은 부산을 동북아 해운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새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해운분야 우수인력 양성 확대를 통해 부산지역 해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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