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8 14:09
중국 상하이항이 개항 이래 월간 물동량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8일 중국 상하이항무그룹에 따르면 상하이항은 5월 한달동안 20피트 컨테이너(TEU) 256만2천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이전 월간 최대 실적인 지난 2008년 8월치(255만7천TEU)보다 5천TEU 가량 앞서는 것이다. 지난해 같은 달의 209만TEU에 비해선 22.6% 늘어났다. 최근 세계 경제가 회복추세에 접어들면서 중국을 통한 수출입 물동량이 급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5월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1141만5천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966만1천TEU에 견줘 18.2% 성장했다. 2008년의 1138만7천TEU 2007년의 1029만4천TEU를 뛰어넘는 것으로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