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8 06:39
독일 리크머스리니에가 북아시아와 남미동안을 잇는 신항로를 개설한다.
리크머스는 120t급 하역시설과 로로(roll on roll off) 시설을 갖춘 다목적선 4척을 배선해 북아시아와 남미 미국동안을 잇는 리크머스 NCS서비스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월1항차로 운영되는 신설노선은 기존 한국과 중국 일본을 거쳐 미동안을 잇는 격주 서비스인 펄스트링을 보완하게 된다.
기항지는 모지-고베-요코하마-나고야(이상 일본)-과야킬(에콰도르)-카타르헤나-산타마르타-푸에르토볼리바르(콜롬비아)-관타(베네수엘라)-포토프린스(아이티)-서배너-찰스턴-필라델피아(이상 미국) 순이다. 리크머스는 중국 상하이와 다롄, 한국 항만들을 추가 기항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취항선박은 일본 이스턴카라이너로부터 용선한 브라이트스테이트 델솔 포춘에퍽 레이나로사 등 1만1500DWT급 3척과 1만3천DWT급 1척이다. 기존 노선인 펄스트링에 취항하는 선박(3만DWT급)보다 작은 규모로 수심이 얕은 항구를 기항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리크머스측은 설명했다.
게르하르트 얀센 마케팅영업이사는 "NCS 서비스는 남미 동안과 카리브연안 항구를 서비스하는데 추가적인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크머스는 지난 2006년부터 미국발 아시아향 서비스를 해왔으며 2009년 10월 이후 일본 화주들의 요청을 수용해 아시아발 미동안 노선을 개설해 운영중이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