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7 11:28

선협, 해운기업 재무개선약정 철회촉구

해운산업 특성 고려해 약정대상 제외요청
한국선주협회가 금융권의 재무개선약정 대상기업에 해운기업을 제외시켜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선주협회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전국은행연합회에 해운기업의 주채무계열 재무구조 약정체결 대상 유예 및 평가기준 개선을 건의했다.

협회는 해운업의 특성과 이례적인 금융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개별 해운기업들이 현금 유동성 확보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합리적인 위기관리 활동의 결과로 악화되는 재무지표를 감안해 '재무구조 개선 운영 준칙' 제7조에 따른 약정체결 대상에서 글로벌 해운경기 회복 시까지 해운기업을 한시적으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협회는 최근“금융권이 현대상선을 주축으로 하는 현대그룹을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보도를 접하고 금융권에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협회가 재무개선약정 대상기업에 해운기업을 제외시켜 줄 것을 촉구한 배경에는 해운산업에 대한 대외신뢰도를 실추시키는 등의 많은 부작용이 초래될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선주협회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최고의 선사인 현대상선이 외국의 유수한 경쟁선사들로부터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매체들이 채권은행단에서 현대(상선)그룹을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대상에 포함시켰다고 보도함으로써 외국의 경쟁기업들에 의해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협회는 재무개선약정의 경우 반드시 은행과 고객간의 ‘비밀유지 약정계약’에 의해 그 비밀이 유지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됨으로써 △국내외 신인도 저하와 그로 인한 국내외 화주 이탈 △금융조달비용 급상승 △ 금융권의 차입금 조기상환 압박 △신규대출 제한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해운산업은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의 99.7%를 수송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 반도체, 자동차, 조선산업 등과 더불어 주요 외화획득 산업으로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제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전대미문의 해운위기를 힘겹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이해와 배려가 무엇보다도 긴요하다”고 말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terasia Inspiration 11/04 11/25 KOREA SHIPPING
    Kmtc Colombo 11/05 11/25 FARMKO GLS
    Kota Layang 11/06 11/19 Doowoo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Interasia Inspiration 11/04 11/25 KOREA SHIPPING
    Kmtc Colombo 11/05 11/25 FARMKO GLS
    Kota Layang 11/06 11/19 Doowoo
  • BUSAN KAOHSI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ver Bliss 10/31 11/05 Sinokor
    Wan Hai 322 11/02 11/06 Wan hai
    Ym Inauguration 11/04 11/08 T.S. Line Ltd
  • BUSAN PORT KEL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ver Bliss 10/31 11/12 Sinokor
    X-press Cassiopeia 11/01 11/12 Sinokor
    Kmtc Tianjin 11/01 11/15 CMA CGM Korea
  • BUSAN AL JUBAI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Hanul 11/02 11/29 Yangming Korea
    Hmm Hanul 11/02 11/30 HMM
    Rome Express 11/06 12/07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