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7 07:01
벌크시장, 시장변동성 높아 예단보단 지켜보자는 심리
케이프사이즈
4월 30일 BCI는 전주대비 21.6%(698포인트) 상승한 3,936포인트로 마감하면서 3월 중순 이후의 낙폭을 만회하였다. 같은 날 TC average는 전주대비 35.8%(10,170달러) 상승한 38,611달러를 기록하였는데, 주초 BCI TC average는 일일 네자리수 상승세를 보이며 ‘으뜸’ 자리를 탈환하였고, BPI TC average는 버금 자리로 돌아갔다. 중국과 일본의 연휴를 앞두고 대서양 수역의 용선 움직임이 두르러지면서 Fronthaul운임은 전주대비 33% 상승한 61,000달러를,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62% 상승한 43,700달러를 형성하였다. 브라질-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도 전주대비 17% 상승한 29.9달러에 이르면서 30달러에 육박하였다. 태평양 수역 R/V운임 전주대비 14% 상승한 31,500달러를 형성하였고, 호주-중국간 철광석 톤당 가격은 전주대비 6.5% 상승한 10.8달러로 두자리수를 유지하였다. 기간용선시장에서는 1년간 일일용선료가 33,500-34,000달러를 형성하였다.
파나막스
4월 30일 BPI는 전주대비 3.8% 상승한 3,900포인트로 마감하며 4,000포인트 대로의 진입 시도를 보였다. 같은날 TC average는 전주대비 3.8%(1,143달러) 상승한 31,382달러로 마감하였다. 케이프사이즈 시장의 상승 및 가용 선복량의 부족이 파나막스 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6% 상승한 32,500달러를, Fronthaul운임은 전주대비 3% 상승한 43,000달러를 형성하였다. 대서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4% 상승한 30,000달러를 형성하였다. FFA시장의 상승으로 기간용선시장의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1년간 일일용선료는 33,500-34,500달러를 형성하였다.
수프라막스
4월 30일 BSI는 전주대비 2.2%(59포인트) 상승한 2,715포인트를, TC average는 전주대비 2.2%(617달러) 상승한 28,384달러로 마감하며 완만한 상승 곡선을 이었다. 대서양 수역 USG-유럽간 운임은 전주대비 7.4% 상승한 51,400달러를 형성하며 50,000달러 선에 진입하였다. Fronthaul운임은 전주대비 3.8% 상승한 41,300달러로, 40,000달러 선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 R/V운임은 전주대비 0.7% 하락한 22,500달러를 형성하였고, 인도-중국간 운임은 전주대비 3.4% 상승한 30,000달러를 이루었다.
중고선 벌크선 매매시장에서는 파나막스 및 수프라막스 용선시장의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면서 해당 선형의 중고선 가격이 현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선사 Dryships는 11년 선령의 72K DWT급 파나막스 벌크선 ‘Xanadu’호(1999년 일본 Imabari조선소 건조)를 중국바이어에게 6월 인도조건으로 선가 3,3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선의 선가에 대해서는 3,0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도 전해지고 있는데, 전해지는 본선의 두 선가는 지난 2월 동형선이라 할 수 있는 75K DWT급 ‘Anna’호(1999년 일본 Sanoyas조선소 건조)가 형성한 선가 2,830만 달러보다 각각 8%와 17%가 상승한 수준이다. 미국 Eagle Bulk Shipping사는 15년 선령의 46K DWT급 핸디만스 벌크선 ‘Griffon’호(1995년 일본 Mitsui조선소 건조)를 그리스 바이어에게 선가 2,2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말 동형선이라 할 수 있는 46K DWT급 ‘Mathios’호(1996년 일본 Mitsui조선소 건조)와 45K DWT급 ‘Aristea M’호(1997년 현대삼호중공업 건조)는 각각 선가 2,000만 달러와 2,170만 달러를 형성한 바 있다. 크로아티아 선사 Atlanska Plovidba는 80K DWT급 캄사르막스 벌크선 ‘Zagreb’호(2008년 중국 Jiangsu Eastern조선소 건조)를 중국바이어에게 선가 3,95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탱커 용선시장/SNP
VLCC
AG마켓은 추가 하락하는 분위기로, 특별히 상승요인을 찾기 힘들어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지지난 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었던 WAFR 마켓은 강세장을 이어갔고, Suezmax 마켓도 동반 상승을 하면서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월 30일 기준 중동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D/H VLCC 선박의 World scale은 90이며, 평균운임은 57,000 달러로 계산된다.
Suezmax
Suezmax 시장은 지지난주 63%라는 상승세보다는 조금 둔화된 24%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화물 수 대비 가용 선복량이 부족한 상황이라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4월 30일 WAF에서 USAC로 향하는 Suezmax의 World Scale은 150이며, 평균 운임은 52,900 달러로 계산된다.
Aframax
Carib마켓은 지지난 주에 이어 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WS 7.5 포인트 상승하였고, AG마켓은 반등에 성공하면서 WS 5 포인트 정도 상승하였다. 하지만 UKC 항로에서는 여전히 화물수의 부족으로 인하여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Aframax 전체 평균운임은 14,500 달러 대를 형성하였다.
금주의 탱커 SNP 시장에는 Oil/Chemical 탱커선의 활발한 성약활동이 전해졌다. 스테인리스 코팅 타입의 19K DWT급 Resale 선박 2척 (일본 Usuki 조선소 건조)이 미국의 바이어에게 enbloc 3,00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고 보고되었다. 동 선박들은 각각 2010년 10월과 2011년 7월에 인도될 예정으로 알려진다. 또한 1997년과 1998년에 포르투갈의 Viana Do Castelo 조선소에서 건조된 5.8K DWT급 선박 2척이 독일 바이어에게 enbloc 으로 1,770만 달러에 매각되었으며, 이탈리아 선사 Perserveranza di Navigazione가 M/T Miss Claudia (약 40,157 DWT 1993년 삼성중공업 건조)를 노르웨이 바이어에게 2,720만 달러에 매각하였다고 전해진다. 매각가에는 3년간 1일 8,000달러의 BBC 계약금액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싱가폴 Singmarine Dockyard에서 건조된 Oil Product Tanker 자매선 'M/T Bro Venture (약 7,476 DWT)'와 'M/T Bro Opti (약 7,474 DWT)'도 enbloc 500만 달러에 극동의 바이어에게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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