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4 08:08
한중항로 1분기 컨물동량 22% 증가
수입 물동량 성장세 두드러져
한중항로가 1분기에 20%를 넘는 물동량 성장세를 나타냈다.
4일 황해정기선사협의회 및 황해객화선사협의회에 따르면 1~3월 한중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54만394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4만2865개에 견줘 22% 늘어났다.
물동량 성장세는 로컬 화물보다 피더 화물에서, 수출(한국→중국)항로보다 수입항로에서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로컬 물동량은 41만6449개 피더 물동량은 12만3945개를 기록했다. 1년 전의 35만3553개 8만9312개에 비해 각각 17.8% 38.8% 성장했다.
또 수출항로 물동량은 23만3424개로 1년 전 21만5869개에서 35.2% 늘어났다. 수출항로의 로컬 물동량과 피더 물동량은 각각 19만5922개 3만7502개로 각각 9.5% 1.7% 늘어났다.
항구별로 상하이항은 6만6767개로 16.2% 톈진신강항은 3만4300개로 7.7% 다롄항은 1만4257개로 9.7% 웨이하이항은 1만977개로 28.3% 늘어난 반면 칭다오항은 3만4166개로 8.3% 닝보항은 1만9458개로 21.5% 감소했다.
수입항로 물동량은 30만6970개를 수송, 22만6996개에서 35.2% 늘어났다. 수입항로의 로컬 물동량과 피더 물동량은 각각 22만527개 8만6443개로 각각 26.3% 64.8% 증가했다.
항구별로 상하이항 6만6360개 칭다오항 6만4399개 톈진신강 5만1310개 다롄항 3만187개로 집계됐다. 각각 47.7% 44.4% 32.4% 17.2% 늘어났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수입항로 물동량은 최근 원·엔화 환율 하락으로 성장세가 가파른 반면 수출항로 물동량은 주력 품목인 레진화물이 꾸준히 뒷받침되고 있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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