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21 11:13

대한항공, 유럽 노선 운항 재개

여객 9회∙화물 5회 등 임시편 포함 총 14회 정상운항
대한항공이 아이슬란드 화산재 영향으로 운항이 취소됐던 유럽 전역의 공역 및 공항이 운항 가능한 상태가 됨에 따라 4월 21일부터 여객∙화물 전편에 대해 운항을 재개한다.

이날부터 정상 운항된 노선은 정기편 여객 7회, 정기편 화물 5회, 임시편 여객 2회 등 총14회다.

정기편 여객은 KE901/2(인천~파리~인천), KE905/6(인천~프랑크푸르트~인천), KE907/8(인천~런던~인천), KE955/6(인천~이스탄불~인천), KE923/4(인천~모스크바~인천), KE925/6(인천~마드리드~인천), KE927/8(인천~밀라노~로마~인천) 등이다.

임시편의 경우에는 체객 수송을 위해 21일 당일 B747-400 항공기를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등 2개 노선에 각각 왕복 1회씩 투입한다.

정기편 화물은 KE515/6(인천~나보이~밀라노~인천), KE541/2(인천~비엔나~오슬로~인천), KE529/30(인천~모스크바~프랑크푸르트~인천), KE509/10(인천~암스테르담~인천), KE506(프랑크푸르트~인천) 등이다.

유럽 노선 결항으로 LCD, 반도체, 자동차 부품 등 한국발 수출 화물 약 3000톤이 발이 묶여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항공 화물 세계 1위 항공사로서 국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정기편 외에 4월 22일부터 모두 10회의 임시편 화물기를 대거 투입한다.

임시편 화물기는 한국발 수출 화물 집중 지역인 프랑크푸르트, 비엔나, 브뤼셀 지역으로 편성키로 했으며, 이후에도 수출 화물 적체 현상이 지속될 경우 특별 화물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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