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09 14:47
GA·TNWA, 亞-美동안 독자노선화
18주간 공동운항 마감
그랜드얼라이언스(GA)가 파나마운하를 관통하는 아시아-미동안 노선에서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와의 제휴를 마감하고 독자 서비스한다.
GA는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지난해 12월부터 태평양항로 서비스인 남중국미동안익스프레스(SCE)를 잠정 중단하는 대신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의 뉴욕익스프레스(NYX)에 승선했다. 1년 전엔 TNWA가 SCE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공동운항을 진행한 바 있다.
두 그룹은 3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TNWA)과 3척(GA)을 각각 배선하는 형태의 통합서비스를 진행해 비용을 줄이고 선복량을 조절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GA는 이달부터 18주동안의 공동운항을 종료하고 독자서비스인 SCE를 재개했다고 어메리칸쉬퍼가 보도했다. 이 서비스엔 4300~49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이 운항하며 이스라엘 짐라인이 선복 일부를 빌리는 슬롯차터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항지는 가오슝-서커우-홍콩-발보아-킹스턴-뉴욕-노포크-서배너-만자니요(파나마)-가오슝 순이다.
GA는 일본 NYK, 홍콩 OOCL, 독일 하파그로이드, TNWA는 한국 현대상선을 비롯해 싱가포르 APL, 일본 MOL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