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2 08:45

서울서 아·태 15국 항공안전 협력회의 열려

항공안전협정 체결국 국제회의 23일부터 이틀간 개최
국토해양부는 미국과 항공안전협정(BASA)을 체결한 아·태지역 국가가 참석하는 항공안전분야 협력회의(2010 FAA)를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BASA는 미국에 항공제품을 수출하려면 수출국가가 반드시 체결하도록 협정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2월 협정을 체결했다.

BASA 체결국 협력회의는 매년 미국연방항공청(FAA)이 주관하고, 항공안전협정을 체결한 국가가 주최해 항공기 안전성 인증과 운항 표준 등의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협력하는 장이 되고 있다.

이번 회의엔 미국, 중국, 호주 등 15개국이 참가해 <글로벌 환경하에서의 항공안전 당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각 국가별 항공 조직·법규·정책변경 사항과 국가간 항공제품의 안전성인증 협력강화 방안, 국제항공안전정보의 공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회의 기간 중 미국과 별도의 양자회의를 갖고 소형항공기급으로의 항공안전협정 확대에 필요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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