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8 10:41

무협, 중견기업에 특화 물류컨설팅 시행

3자물류, 복합운송 등 각 분야 ‘화주현장지원단’ 구성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가 중견기업에 기업별 특화된 전문 물류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출액 500억∼1,000억 수준의 중견기업들은 글로벌 업체에 비해 수출입 물류시스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반면 기업 규모가 커지면서 물류효율화 및 물류비 절감에 대한 요구는 매우 높아졌다.

무역협회는 이런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문 물류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협회에서 운영중인 수출입운임할인센터(RADIS) 협력사를 중심으로 물류컨설팅, 3자물류, 복합운송, 물류 IT, 운송클레임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화주현장지원단'을 구성해 개별기업 방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 생산품목, 매출, 수출현황 등을 고려해 현장지원단을 구성한다. 2개월 이상의 물류현황 진단, 현장조사 및 컨설팅을 병행함으로써 기업물류비 절감은 물론 창고관리시스템(WMS), 공급망관리시스템(SCM), 수출입통관, 운송·물류계약, 운송클레임 자문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매출액 500억 미만 중소기업 및 수출초보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입 물류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상담, 원포인트 자문서비스, 지역별 물류상담회 개최 등 희망업체의 니즈에 맞게 컨설팅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입물류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무역협회 화주사무국(02-6000-5387/9)으로 문의하면 된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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