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17 09:32
중국 교통운수부는 상하이시와 ‘국제해운센터 건설 가속화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는 초기 모집규모가 50억 위안인 중국 최초의 ‘해운산업펀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 펀드업체를 설립하여 펀드자금을 모집할 예정이며, 대상은 기존의 전통적인 금융기관 이외에 다양한 민영기업에도 개방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해운금융시장의 규모는 선박대출 연간 3,000억달러, 용선거래 연간 700억달러 수준이며, 해운자본금 및 채권발행 규모는 150억 달러에 달하지만, 상하이시가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은 약 1%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 MOU에 의해 상하이시는 국제해운발전 종합시범지역으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선적항 퇴세정책’에 따라 양산 심수항의 환적기능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상하이시가 크루즈선 모항으로 조성되는 과정에서 크루즈시장을 위한 금융서비스체계도 완비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글로벌 해운금융시장에 대한 상하이시의 시장점유율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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