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8 11:03
한진그룹, 고품격 문화전시공간 ‘일우 스페이스’ 개관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1층 로비에 4월 8일 사진/미술 전시
서울 중구 빌딩 숲에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고품격 문화예술 전시공간이 탄생한다. 오는 4월 8일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1층에 개관할 갤러리 ‘일우 스페이스(一宇 SPACE)’가 바로 그것.
일우 스페이스는 1층 로비에 있던 대한항공 중앙매표소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547.2㎡ 규모로 들어서는 사진/미술 전시 전문 갤러리로, 한진그룹 산하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에서 운영하게 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진그룹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사옥 로비를 시민들을 위한 문화전시공간으로 운영하게 된 것은 세계적인 물류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성원해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진그룹은 프랑스 루브르, 러시아 에르미타주, 영국 대영박물관 등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어 작품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한편, 유망한 국내 사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일우사진상을 제정하는 등 다양한 문화후원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메세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일우 스페이스는 높이 4m에 달하는 공간에 각각 290.2㎡, 93.1㎡ 규모의 전시관 1, 2관이 운영되며, 소품부터 대작까지 다양한 작품의 효율적인 전시를 위해 무빙 월(Moving Wall)과 전문 조명이 설치된다.
개관 기념전으로 배병우 작가의 사진전이 계획되어 있으며, 향후 사진/미술 관련 특별전과 기획전 이외에도 유망한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나 대한항공 여행사진공모전 수상 작품 등 연간 다양한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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