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2 13:59
MCC트랜스포트, 평택-동남아 노선 개설
中-필리핀 노선서 평택항 기항
머스크라인의 아시아역내항로 자회사인 MCC트랜스포트가 평택-동남아 노선을 신설했다.
MCC트랜스포트는 중국-필리핀 노선인 PHI-1에서 평택항을 기항한다고 2일 밝혔다.
MCC는 평택항 서비스를 위해 13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체제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운항 선박 1척을 더 늘린 것이다. 전체 기항지는 다바오(필리핀)-상하이-평택-다롄-신강-칭다오-상하이-홍콩-마닐라-카가얀데오로(필리핀)-다바오 순이다.
개편된 서비스는 지난달 13일 <요스트호>(Jost)호의 다바오항 출항과 함께 시작됐다. 요스트호는 같은 달 20일 오후 7시께 다바오에서 선적한 스미후루코리아의 냉장컨테이너(바나나)를 내려 놓은 뒤 중국으로 출항했다.
바나나수입업체인 스미후루코리아는 당초 벌크선을 통해 운송을 해 왔으나 화물 특성상 냉장컨테이너 운송의 필요성이 제기되자 2개 컨테이너선사와 운송협상을 벌인 끝에 MCC트랜스포트를 최종계약자로 선정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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