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9 16:26

핀란드, 자국내 조선소 구제에 나서

핀란드정부가 자국내 수주난에 처한 조선소들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현재 STX유럽 산하의 3개 조선소가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이들 중 가장 큰 규모인 Turku 사업장은 금년말 로얄캐리비안사가 발주한 Allure of the Seas를 인도하고 나면 수주잔량이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 완공을 앞둔 물량의 인도후 동 조선소의 400명이 넘는 인력이 해고될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다.
지난 해 9월에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위기에 처한 조선소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경제부에 제출했으며 이는 50%에 달하는 일감을 Turku사업장에 제공함으로써 시황이 다시 회복될 때까지 예하 사업장들의 가동률을 유지시킨다는 내용이다. 동 위원회는 또한 정부가 중소조선소에 대한 지원을 고려해 발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조선소에 대한 지원은 확정됐으나 보조금 등에 관한 지원은 협의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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