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8 17:20

아시아-유럽 운임 2008년 수준으로 회복

화주들, 선복 부족·운임인상에 불만
●●● 지난해 말 유럽 정기 컨테이너 항로 운임요율이 2008년 평균 운임수준보다 높아졌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물동량이 급격히 하락했던 지난해 초 운임수준보다 큰 회복을 보인 것이다.
컨테이너선사들은 선박의 수급 균형을 위해 강력한 선복 조절정책을 추진중이다. 선사들의 이런 행보에 화주들은 현재 선복 부족과 운임요율인상 압력에 대해 푸념하고 있다.

영국 해운·조선 전문지 로이즈 리스트에 따르면 아시아-동 지중해/흑해 간 항로 운임요율은 큰 폭의 개선을 보이고 있으며 북유럽도 지속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유럽 서향 화물에 대한 유럽정기선사협의회(ELAA) 운임지수는 작년 4월 48에서 12월에는 90으로 껑충 뛰었다. 아시아-유럽 동향 화물은 지난해 가장 낮았던 60에서 연말에는 89로 올라섰다.

최근 상하이해운거래소(SSE)의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이달초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377.2달러였다. 지난해 3월 컨테이너당 353달러였던 것에 비해 큰 회복을 보였다. 상하이-유럽항로는 지난 5일 TEU당 2,068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새 76달러나 치솟았다.

영국 해운컨설턴트사인 드류리가 2월 초 발표한 홍콩-로스앤젤레스 표준컨테이너요율은 7일간 20.5% 급등하며 40피트 컨테이너(FEU) 당 2,012달러를 기록했다. ELAA는 동 지중해와 흑해-아시아항로 비냉장컨테이너의 운임지수가 교역 침체였던 지난해 5월 71에서 연말에는 110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향운임요율도 흑해-아시아항로에서 지난해 3월 46까지 떨어졌다. 연말에는 101로 상승했다.

하지만 대서양항로 운임은 증가폭이 미미했다. 유럽-북미 서향화물 ELAA 지수는 지난해 12월 71을 보였고, 동향 지수는 지난해 11월 85, 12월 88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 가장 낮은 수치였던 77보다 소폭 오른 것이다.
운임의 상승은 물동량의 성장과 무관치 않다. 아시아-유럽항로의 지난해 12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8년 동월대비 9.5% 늘어났다.

2009년 유럽항로 서향노선 전체 물동량은 1150만TEU로 전년대비 14.7% 감소했다. 유럽 동향항로에서도 지난해 마지막 분기동안 4.5%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12월엔 47%에 가까운 증가를 보였다. 동 지중해와 흑해-아시아항로는 두드러지게 강세를 보여 12월 104%의 성장을 보였다. 북유럽-아시아의 물량은 같은 달 44%의 성장을 보였다.

한편, 전미소매연합(NRF)은 글로벌포트트래커의 보고를 인용해 미국 주요 컨테이너항의 올 상반기 컨테이너수입물량이 작년 동기대비 25%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미소매연합 공급망·통관정책부문의 조나단 골드 부사장은“과거 2년을 상회하는 극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다”며“수입물량의 증가가 판매액 증가와 정확히 일치하진 않지만 소매상들은 물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말했다.

미국의 주요 컨테이너항의 12월 물동량은 110만TEU로, 2008년 동월대비 2.6% 증가했다. 전미소매연합은 올 1월 작년동월대비 총 119만TEU를 처리하고, 전통적인 비수기인 2월은 110만TEU를 처리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월에는 소매상들의 재고 확보로 물량이 23% 증가한 118만TEU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지혜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7 12/02 Sinokor
    Pegasus Proto 11/27 12/02 H.S. Line
    Sawasdee Capella 11/27 12/04 Heung-A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7 12/02 Sinokor
    Pegasus Proto 11/27 12/02 H.S. Line
    Sawasdee Capella 11/27 12/04 Heung-A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