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8 11:56

中, 두만강 국가전략으로 개발

개발개방선도구사업 정식 통과
중국 국무원은 작년 11월17일 ‘중국 두만강지역 합작개발계획 요강인 창지투(장춘, 길림, 두만강) 개발개방선도구사업을 정식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두만강 지역에 대한 개발을 국가적인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서부 대개발’ 정책과 함께 낙후된 지역인 ‘동북지역 진흥’ 정책이 한층 가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김태일책임연구원은 밝혔다. 이 지역은 물류 측면에서도 러시아 및 북한과의 관계에 따라 매우 중요하므로 우리나라 기업 및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

‘창지투’는 지린성 장춘시, 지린시 일부와 연변 조선족 자치주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두만강 유역의 핵심 지역으로서 대륙과 동아시아를 잇는 핵심지며, 자원이 풍부하고 한국과 일본 자본도 진출해 있다.

중국은 1992년 연변주 훈춘시만을 포함해 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고와 함께 이 지역개발을 시작했으며, 1999년에는 연변주 전체를 포함해 개발 대상을 확대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창지투’ 개발 계획에 따라 개발지역이 한층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정부는 “‘창지투 선도구’ 개발 사업이 기존의 중국 개발구 사업과는 상이하다고 밝히고, 중국 개발구 사업에서 지원되는 구체적인 특혜 정책이 없으나 ‘연변지역과 내륙지역간의 연계발전’, ‘육로 및 해상의 국제운송로 개척’, ‘연변지역을 넘어선 경제 합작 추진’ 등 3가지 측면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창지투 선도구’ 개발 사업은 러시아, 한국 등이 물류거점으로 개발하려는 지역에서 선점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북한과 러시아 접경지역인 훈춘과 창춘, 지린, 두만강 일대를 동북아 물류기지로 개발해 주변 국가와의 교역을 확대하고, 북한 나진항을 거점항만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의선·동해선의 교차지인 나진항은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수심이 깊어 항만으로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북한 화물뿐만 아니라 중국 동북 3성의 동해·태평양 관문의 기능을 담당할 수 있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계해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화물운송이 가능해 한국, 중국, 러시아 모두 이 지역 개발에 관심이 컸다.

중국은 2009년 나진항의 독점권을 획득하고, 러시아는 TSR 연계운송을 위한 극동지역 보조항만으로 나진항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한·러 합작회사를 설립해 나진항 개발과 나진~러시아 하산 구간의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두만강지역 개발과 물류 투자 적극 검토

다만, 우리나라는 중국 및 러시아에 비해 대북한 관계의 특수성으로 이 같은 사업의 추진이 용이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화물량이 늘고, 여러 국가가 물류 측면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이 지역에대한 접근이 늦춰져서는 안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장강의 물동량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내륙 개발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다.

즉 쓰촨 대지진에 따른 시멘트, 철광석, 강철 등 건설물자 운송수요가 산샤댐을 기점으로 집중됐으며, 중국 최초의 내륙보세항구인 ‘충칭보세항구’가 2009년 말에 본격 가동됐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1조위안이 투입될 서부종합교통허브 건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서부 대개발’ 정책이 장강수로 발전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두만강 유역 개발과 연계하여 동북아 지역 물류 거점 구축을 위해 신규 진출을 준비하거나 진출한 기업에 대한 충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남북 경협 및 동북아 물류 발전에 있어서 긍정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투자는 향후 한반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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