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1 17:14
한진해운이 동북아 지역 주요 허브항만의 하나인 대만 카오슝터미널을 확장한다.
한진해운의 터미널운영 자회사인 ‘한진퍼시픽(Hanjin Pacific)’이 운영하던 1개 선석에,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그룹 자회사인 APMT터미널의 2개 선석을 추가 확보해 오는 5월부터 3개 선석으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터미널 확장으로 1만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의 기항이 가능하게 됨과 동시에, 머스크 등 타선사 화물 등의 유치로 한진해운 터미널 사업수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선석 통합으로 한진해운 카오슝터미널은 년간 화물처리능력이 기존의 50만TEU에서 약 150만TEU로 3배 이상 증가, 본격적인 대형 터미널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대만 카오슝 컨테이너터미널은 수심 16m 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조수 간만의 차가 크지 않아 선박의 입출항이 매우 용이해 아시아에서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한진해운은 보다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의 제공과 의 신성장 동력인 터미널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 주요 물류거점지역에 12개의 전용터미널을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2011년 베트남 탄깡 카이 멥 터미널, 2013년에 미국 잭슨빌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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