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사 OOCL은 8천TEU급 컨테이너 신조선을 유럽항로에 취항시킨다.
OOCL은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8,063TEU급 신조 컨테이너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동형 컨테이너선 16척 중 14번째 선박인 신조선은 OOCL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루린 퐁 퉁과 그의 부인 앤디 퉁이 스폰서로 나선 이날 행사에서 OOCL서울로 명명됐다.
앤디 퉁여사가 주최한 명명식에는 OOIL그룹측 SY 배사장, 삼성중공업의 조선소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명명식에서 퉁 최고운영책임자는 “OOCL은 세계 조선강국에서 선박 OOCL서울을 명명하게 돼 자부심이 크다”며 “전 세계에 선진 기술로 높은 생산성과 훌륭한 능력을 갖춘 한국 조선소들은 유명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퉁은 “삼성중공업은 OOCL에 많은 선박을 성공적으로 건조했고, 비용대비 최적의 성과물을 보여줬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OOCL서울 선박으로 고객에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OCL서울은 EU 루프 C 서비스에 배선된다. 기항지는 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샘프턴-싱가포르-서커우-홍콩-카오슝-닝보-상하이-샤먼-카오슝-홍콩-서커우-싱가포르-포트켈랑-사우샘프턴-로테르담 순이며 총 운항기간은 70일이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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