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1 08:04
작년 12월 컨물동량, 성장단계 본격 진입
전년 월평균 물동량 돌파
2009년 12월중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총 153만5천TEU로 전달보다 3.6% 증가하고 전년 동월(130만5천TEU)에 비해서는 약 17.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토해양부가 발표했다.
2009년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1627만TEU로 2008년도(1792만7천TEU)에 비해 9.3% 감소(-165만7천TEU)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컨’ 물동량은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10개월간의 월 평균‘컨’처리량(152만8천TEU)을 돌파한 것으로, ‘컨’ 물동량이 경기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본격적으로 성장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입화물(99만6천TEU)은 전년 동월(80만6천TEU)에 비해 23.6% 증가했으며, 환적화물(51만3천TEU)의 경우 전년 동월(47만9천TEU)에 비해 7.0% 증가했다.
항만별로 보면, 국내 컨테이너 화물의 94% 이상을 처리하고 있는 3대 항만(부산항, 광양항,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의 12월 처리량은 110만1천TEU(전년동월대비 10.7% 증가)으로 2008년 10월 이후 14개월만에 110만TEU를 넘어섰다.
광양항은 12월에 17만9천TEU(44.4% 증가)를 처리해 종전 기록인 2008년 3월의 17만5천TEU를 경신하며 개항 이래 최고의 월간 처리량을 기록했다.
인천항의 경우에도 15만9400TEU(46.7% 증가)를 처리해 종전 최고 기록인 2008년 3월의 15만8900TEU를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도에 비해 9.3% 감소했으나,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세계 5대 항만(싱가포르, 상해, 홍콩, 선전, 부산)의 ’컨‘처리량이 모두 두자리수 감소율(11~16%)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나름대로 선전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실적은 수출화물의 단계적 회복, 국내항만의 비용경쟁력 및 컨테이너 터미널 활성화대책에 따른 환적화물 유치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화물별로 보면 환적화물(5,689TEU)은 전년도(6,186천TEU)에 비해 8.0%, 수출화물(5,246TEU)은 전년도(5,753천TEU)에 비해 8.8%, 수입화물(5,115TEU)은 전년도(5,853천TEU)에 비해 12.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작년 4/4분기에 보인 물동량 증가세를 유지할 경우 2010년에는 2008년 수준을 넘어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환적화물 유치전략을 새롭게 재점검하고 항만배후물류단지를 활성화하는 등 물동량 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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