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4 10:25

항로총결산/ 중남미항로

하반기 선사들 운임인상 적극 시행
비수기에도 물량 꾸준히 유지


중남미항로는 연초 예년 비수기보다 물동량이 더 떨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은 급속히 하락했다. 올 1월은 남미동안항로의 경우 50%, 남미 서안은 50~60%의 소석률을 보여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침체를 여실히 보여줬다.

중남미동안에 강세를 보이던 자동차, 전자와 서안에서 강세를 보이던 철강, 레진, 타이어도 물량이 많이 줄었다.

중남미항로의 평균운임은 작년 1월 20피트 컨테이너(TEU)당 2,000달러까지 올라갔지만 1월에 1,000달러까지 내려갔다. 2월은 전년 동월대비 물량의 50%정도로 줄어 극심한 침체기를 보냈다. 운임 하락폭은 중남미 동안이 서안보다 더 심각했다. 손실을 메우기 위해 선사들은 선박 사이즈를 교체와 계선, 운항 스케줄의 변경을 통해 선복을 차차 줄였다.

5월 글로벌 금융위기로 영향을 받은 멕시코는 신종 인플루엔자 발원지로 수출전선에 이상이 우려됐지만, 처음 몇 주 동안만 주춤했을 뿐 멕시코 정부가 교역활동을 재개하면서 원래 수준을 되찾았다.

6월 들어서는 성수기가 다가오면서 물량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남미 동안과 남미서안의 소석률은 80~90%를 보였다. 대부분의 선사들은 6월에도 남미서안을 대상으로 300달러 운임인상을 계획했지만 시행하지 못하다 7월부로 강력하게 적용하기 시작했다.

한편 함부르크수드는 6월부터 브라질 알리안카와 공동운항하고 있는 남미동안-카리브·중미·멕시코 만 해상 노선인 UCLA 서비스를 개편했다. 두 선사는 1700~2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이 투입돼 2개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는 기존 서비스를 38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이 취항하는 1개 항로로 개편했다.

7월 남미서안의 소석률은 선사들의 대대적인 운임인상으로 전월 대비 30% 감소한 60~70% 수준을 유지했지만, 8월 들어 중남미항로의 전체 소석률은 80~90%로 대부분의 선사들은 물량을 많이 확보했다.

프랑스 CMA CGM과 독일 하파그로이드·함부르크수드는 8월부터 남미동안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정기선 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9월 중남미항로의 남미서안의 소석률은 80%~90%로 전월과 비슷하며, 남미동안은 전월보다 10% 증가한 100%의 소석률을 보였다. 9월부터 중남미항로는 본격적인 운임회복에 돌입하기 시작해 매달 2차례 이상씩의 운임인상을 시행했다. 10월에는 남미동안의 소석률은 10%정도 감소했지만 11월 소석률은 100%가까이 채우는 등 꾸준히 물량이 유지되고 있어, 추가운임인상이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11월 200달러의 운임인상을 시행했다.

A선사 관계자는 “11월·12월이 비수기인데도 물량이 급격히 줄지는 않았다”며 “내년 초까지 물량이 현재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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