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0 10:54

유라시아지역 화물운송 활성화 TKR개통 필수적

아시아-유럽간 지속적 교역량 증가
우리나라를 비롯 일본 및 중국의 대 EU 교역규모를 살펴보면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의 집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우 작년 한해 대 EU 교역규모가 각각 약 642억유로(한화 약 115조원) 및 3,230억유로(한화 약 580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2003년 대비 약 10.4% 및 19%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교역규모 증가가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도 대 EU 교역규모가 작년 약 1,150억유로(한화 약 200조원)로 우리나라의 대 EU 교역규모의 약 1.8배에 달하고 있으며 2003년대비 약 1.7%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증가하는 아시아와 유럽간의 교역 수요를 현재 주 운송수단이라 할 수 있는 해상운송수단에만 의존한다면 원활한 국제교역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대륙철도망은 크게 4개노선이 존재하고 있다. 대륙횡단철도망을 이용한 화물운송은 해상운송에 비해 수송분담률은 높지 않으나 기 구축된 철도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하고 국가간의 시스템의 장벽 및 인프라상의 계약사항 등을 단계적으로 해결한다면 향후 증가하는 아시아와 유럽간의 물동량 수요를 처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이용할 경우 유일한 미연결구간인 남북한 연결구간(TKR)을 제외하고는 유럽 주요지역까지 철도 네트워크 구축이 용이하다. 중국횡단철도(TCR)의 경우는 화물이 해상운송으로 중국의 동안까지 운송되면 기 구축된 TCR를 이용, TSR과 연계돼 유럽 주요지역까지 운송이 가능하다.

이처럼 철도 복합운송시스템은 기 구축된 철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효율적이며 타 복합운송시스템에 비해 구축이 용이하다.

철도복합운송과 해상운송을 거리, 소요일수 및 비용항목을 이용해 비교해 보면 수단간 특징을 쉽게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부산을 출발해 유럽의 모스크바, 로테르담, 함부르크까지 해상운송 및 철도복합운송을 통해 컨테이너화물이 운송된다고 가정해 볼때 목적지가 유럽의 내륙지역인지 아니면 항만까지인지에 따라 비용측면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함으로 알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목적지가 로테르담이나 함부르크의 경우에는 거리 및 소요일수 측면에서는 철도 복합운송이 경쟁력이 있으나 비용측면에서는 해상운송이 경쟁우위를 가진다는 것을 알수 있다고 한국교통연구원 이태형 책임연구원은 밝히고 있다.

철도복합운송은 해상운송에 비해 최종목적지가 내륙지방일 경우에는 시간측면 및 비용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진다. 만일 북한지역의 철도망인 TKR을 이용해 시베리아, 중국, 몽골의 대륙횡단철도망과 연계시킬 수 있다면 해상운송 구간없이 철도만으로 한국에서 유럽으로의 화물운송이 가능해 진다. 북한의 서쪽지역을 따라 신의주까지 연결되는 경의선과 동해안을 따라 두만강까지 연결되는 철도망, 즉 TKR 미연결구간의 개봉은 유라시아지역 화물운송망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최근 중국과 북한간의 동향을 보면 북한철도망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지난 10월초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의 방북으로 인해 북중간의 경제협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러한 북중간의 협력으로 인해 중국의 대북한 투자가 활발해 질 경우 북한은 중국에 의존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중국의 경우 북한과의 협력사업에 주도권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은 남북통일이후에 우리나라의 대북 경제협력 또는 교통협력 추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자명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이러한 최근의 북중간의 협력상황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다.

북한지역의 철도 인프라 개발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선 한중일 삼국의 물류장관회의의 의제중의 하나로 북한 철도인프라 및 터미널시설 공급과 관련된 사업을 포함시키는 것을 적극 검토,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중일 삼국의 공동의제로 추진하면서 우리나라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업추진을 주도해 남북한간의 교통협력사업을 선제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고 이태형 책임연구원은 강조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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