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0 18:07
GA, 내달부터 부산-美동안 동계프로그램 도입
다른 선사들과 서비스 통합운영
세계 3대 선사제휴그룹 중 하나인 그랜드얼라이언스(GA)가 겨울철을 맞아 부산항과 미동안을 잇는 정기선항로의 선복을 감축한다.
GA는 다음달 1일부터 18주동안 아시아-미동안 노선에 대한 동계 운항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GA는 이 기간 동안 다른 선사들과의 서비스 통합운영을 통해 서비스 네트워크 변화 없이 선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GA는 다음달 1일부터 짐라인과 부산항 서비스인 중국·미동안익스프레스(NCE)을 공동운항한다. 개편되는 서비스엔 415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이 투입되며, 선박 배선은 GA 7척, 짐라인 1척이다. NCE는 자메이카 킹스턴항을 새롭게 기항한다.
기항지는 부산-칭다오-닝보-상하이-파나마-킹스턴-뉴욕-노포크-서배너-킹스턴-파나마-부산 순이다.
GA는 또 자사 남중국미동안익스프레스(SCE)를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의 뉴욕익스프레스(NYX)와 통합운영한다. 두 제휴그룹은 3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3척을 각각 배선해 공동운항에 나서게 된다.
개편되는 노선은 부산-상하이-닝보-서커우-옌티엔-홍콩-가오슝-파나마운하-만자니요-뉴욕-노포크-서배너-잭슨빌-마이애미-만자니요-파나마운하-발보아-요코하마-부산 순이다. GA는 SCE 통합운영으로 주당 3800TEU 가량의 선복이 감축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두 얼라이언스는 지난해에도 12월부터 같은 기간 동안 아시아-미국 동안 노선을 공동운항한 바 있다.
GA 회원선사는 일본 NYK, 홍콩 OOCL, 독일 하파그로이드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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