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8 15:05

올들어 계약취소, 신규 선박발주의 2.4배 달해

해운불황 여파로 올들어 전세계적으로 계약 취소된 선박이 신규 발주 선박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외신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말까지 전세계적으로 기존 발주된 선박 가운데 계약 취소가 확정된 선박만 341척에, 취소예상 284척 등 모두 625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세계시장에서 신규 발주된 선박수 264척의 무려 2.37배에 달하는 규모다.

선종별로는 벌크선이 취소확정 177척 등 모두 412척이 계약취소된 것으로 알려져 전체 계약취소 물량의 3분의 2를 차지했으며 유조선 104척, 컨테이너선 47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TC) 19척, 가스운반선 9척 등의 순이었다. 조선소 국적별로는 중국이 274척으로 가장 많았으나, 한국 역시 중소조선소를 중심으로 237척이 계약취소됐다.

최근에도 그리스 선사인 다나오스 쉬핑은 10척의 컨테이너선의 인도시기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건조계약 취소와 함께 인도 연기나 계약 변경도 적지않게 이뤄지고 있다. 가장 심각한 불황을 겪고 있는 컨테이너선의 경우 10월 말 기준으로 모두 107척에 달하는 선박의 인도일자가 연기됐으며, 최소 24척 이상은 벌크선 등으로 선종 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신규수주는 부진한 반면 계약취소가 급증하면서 전세계 수주잔고는 지난해 말 1만315척, 1억928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에서 10월 말 현재 8428척, 1억5855만CGT로 선복량 기준 17.8% 감소했다.

선박 건조계약 취소가 급증하고 있지만 위기를 타개할 묘안이 없어 조선사들의 고민은 깊다. 현재 해운시장의 불황이 특정 해운사가 아닌, 전세계 해운업계 전반의 구조적 공급과잉에서 비롯돼 단시일 내에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11월 현재 유조선과 벌크선의 수주잔고는 각각 1390척과 3192척에 달해 현재 운항중인 선복량의 31.1%와 61.5%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계약취소는 물론 선종변경과 인도연기, 대금 납부연기 등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 대형 조선사 관계자는 “해운시황이 극적으로 살아나지 않는 한 당분간 계약취소 및 인도연기 요청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한편 올해 전 세계의 선박 발주량은 1500만 GT(‘총톤수’를 뜻하는 조선업계 계측단위)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03∼2008년 조선업 호황기에 연평균 1억 GT가 발주된 것에 비하면 7분의 1밖에 안 되는 수준이다. 전 세계 선박량(12억1000만t)의 50%에 이르는 5억9000만t이 지금도 추가로 건조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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