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6 10:29
삼성증권은 전일 한진그룹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한 것과 관련, 한진해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6일 평가했다.
박은경 연구원은 "9월 이후 한진그룹의 MOU 체결 여부와 채권단 요구수위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열사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해온 점을 고려시 불확실성의 해소는 주가에 호재일 것으로 생각되고, 채권단 요구사항이 주주가치를 크게 훼손하지 않고 시장 예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로 시장에서 우려하였던 유동성 리스크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컨테이너운임이 2010년까지도 유지 또는 강보합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는 이유에서다. 2010년 주가순자산배율(P/B) 0.9~1.0배 수준에서 거래되는 경쟁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것도 한 배경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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