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5 10:41

인터뷰/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

은산해운항공, 오는 13일 창립 16주년 맞아
물류운송 미래 창조 모토… 신뢰와 고객감동 서비스에 성장세 지속



●●●복합물류업계의 대표주자인 은산해운항공(주)은 오는 13일자로 창립 제 16주년을 맞는다. 지난 1993년 부산 중앙동에서 5명의 인원으로 창립해 현재 임직원수만 170명에 달하는 명실상부한 종합 물류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산해운항공은 ‘물류운송의 미래창조’를 기본 모토로 특유의 끈기 있는 시장영업력을 펼쳐 그 세월동안 많은 변화를 이끌어왔다. 이에 오늘날의 은산해운항공을 이룩해 낸 양재생 대표이사를 만났다.

Q. 올해로 창립 16주년을 맞은 소감은 어떤가요?

“은산해운항공(주)는 지난 1993년 부산 중앙동의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불과 5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출발해 그동안 국내외 물류시장의 발전에 힘입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해 현재의 모습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16년 동안 저희 직원들의 각고의 노력과 고객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으로 현재의 은산해운항공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저희를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Q. 현재 은산해운항공의 업무 분야는 무엇입니까?

“지난 1998년은 LCL 콘솔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10년이 흘러 저희 은산이 LCL 콘솔업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시금석이 된 해였습니다. 저희 은산은 지난 2002년 9월 열렸던 부산아시안게임에선 세계굴지의 물류기업들도 꺼려한다는 성화 봉송용 물자를 항공을 통해 성공적으로 운송함으로써 세계 물류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대내외적으로 굵직한 행사 및 검증된 운송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희 은산해운항공은 창립 12년만인 2005년 6월 우리나라 LCL 수입화물취급실적부문 1위를 달성하는 급성장을 이뤘고, 또 2002년에 완공한 양산CY/CFS에 이어 작년에는 2만2천㎡의 신항만CY/CFS를 개장했습니다. 지난 2007년 6월에는 은산수출포장(주)를 설립해 기존의 단순 운송 및 보관의 업무에서 벗어나 하주들에게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Q. 올 한해 유난히 복합운송업체가 힘든 시기였습니다. 힘들었던 점과 그에 따른 타결책은 무엇입니까?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의 경제위기속에서 급격한 내수 감소와 수출입 물량의 감소로 예년에 비해 상당히 위축된 한 해였습니다. 가격 경쟁력 때문에 마진율이 너무 낮은 문제도 경영을 힘들 게 한 요인이었습니다. 덧붙여서 복합운송주선업체의 상호 과당경쟁으로 이익감소에 많은 업체들이 어려웠다고 생각 됩니다. 비록 이런 모든 악조건이 현 상황에 당면해 있다고 하지만 경영합리화와 비용절감 등을 통해서 차츰 개선해 나가리라 봅니다. 또 매일 아침 직원 정신교육과 예절교육을 실시해서 직원들의 정신무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5분 speech’를 통해서 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활력소로 은산인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해결책 및 자구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Q. 앞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은산은 지난 16년 동안의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물류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양산 및 신항만에 위치한 컨테이너터미널을 위시해 수출입 화주들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현재 부산항의 중심축이 신항만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진해운 및 기타 선사들의 본격적인 투입을 통해서 부산신항이 더욱더 활기차게 움직일 것입니다. 따라서 은산해운항공은 기존 부산북항과 부산신항을 연결하는 교두보의 위치로서 양산과 신항만에 위치한 은산 CY/CFS를 통하여 보다 빠르고 정확한 물류 서비스를 고객 여러분께 전해 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장기 계획으로 종합 물류 인증 기업으로의 변신을 목표로 운송 및 해상운송 분야에 더욱더 넓게 진출해 명실상부한 종합물류기업이 되도록 심혈을 다하겠습니다.”

Q. 끝으로 남기고 싶으신 말씀은?

“지난 16년 동안 저희 은산이 오늘의 위치에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고객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저희 은산은 현재의 모습에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는 자세로 업무에 매진하겠습니다. 또 기업이익의 적절한 사회 환원을 통해 사회공동체의 한 일원으로서 한 몫을 다 하겠습니다. 지역고등학교의 장학금 및 도서 전달, 주위의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의료시설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저희 은산해운항공 창립 제 16주년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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