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4 14:26
단일선체 VLCC 선박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시황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동일 사양의 선박 2 척이 척당 $1,300 만에 거래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현상은 2010 년 단일선체 선박의 시장 퇴출 기한이 다가와 용선자들이 이중선체 선박을 선호함과 더불어 낮은 운임까지 겹친 것이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요가 개조선박부문에 집중되어있어 매각이 힘든 상황이며 이러한 수급차이가 선가를 더욱 하락시키고 있다.
8 월과 9 월에 1991 년과 1992 년 건조된 유조선이 각각 $1,880 만, $1,550 만에 거래되는 등 단일선체의 VLCC 선가가 매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일선체 유조선가는 2007 년을 절정으로 연말까지 90 년대 초반 건조된 선박의 가격이 $5,700 만까지 상승한 가운데 법적으로 사용기한이 정해진 이상 향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유조선시장의 호황과 Large-size ore carrier(대형광석 운반선) 혹은 FPSO 와 같은 오프쇼어 선박으로의 개조수요강세로 인해 폭등했다.
현재 VLCC 운임이 저조한 가운데 선사들은 손해를 감수하며 운항 중이며 이중선체 선박에 대한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단일선체 선가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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