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9 15:41

한러항로/ 10월 물동량 회복세 보여

BPA, 러 나호드카항 개발사업 전격 참여
한러 수출항로는 작년말 금융위기에 휘청거리며 물동량이 많이 줄어들었다가 올해 2분기 들어 상승곡선을 그렸다. 9월 소폭 하향세를 나타내다 10월 들어 다시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는 9월에 부진했던 레진이 다시 늘어났고, 가전제품과 건설프로젝트 관련 물동량이 꾸준하게 뒷받침해줬기 때문이다.

8월까지 한러 수출항로의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대러시아 수출 순위는 작년에 전체 국가 중 8위를 차지했지만 작년까지 주요 수출 품목이었던 자동차, 자동차관련부품, 건설중장비 등의 물동량이 급감함에 따라 20위권으로 추락했다.

금융위기 이후 러시아 경제는 올해 1분기 -9.8%, 2분기 -10.9%라는 최악의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제유가와 천연가스의 가격 상승 및 루블화의 강세로 3분기 들어 경제가 성장하고 있고 위기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 3분기 들어 수출물량은 TV, 평판 디스플레이, 컴퓨터 부품 등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한·중·러 동북아물류 프로젝트’로 추진중인 러시아 나호드카 컨테이너부두 건설 사업을 2010년 1월 본격 착공한다. 나호드카항 개발사업의 운영주체가 될 현지 합작법인 ‘나호드카항 인터내셔널터미널’을 BPA를 비롯해 국내기업과 러시아, 중국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5억루블 규모로 설립됐다. 이 사업은 BPA가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중·러 경제자유합작구역인 중국 헤이룽장성 쑤이펀하시에 20만㎡ 규모의 내륙 컨테이너 기지를 조성해 중국 동북3성의 수출입화물을 모아 나호드카항까지 철도로 옮긴 후 해상운송으로 부산항까지 수송하게 된다. 이에 따라 BPA는 나호드카항에 컨테이너 전용부두가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40만TEU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의 준비사업의 일환으로 블라디보스토크의 공항과 항만을 현대화가 추진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토목·건설·전기·장비 등의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으면서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러시아 푸틴 총리는 APEC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보고 여기에 책정된 예산은 710억루블 이상이라는 것. 소비재관련 수출화물이 부진한 가운데 관련프로젝트의 화물이 꾸준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한편 오는 12월 쌍용자동차의 조립공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에 오픈된다. 이 프로젝트에는 5억루블이 투자됐고 이로 인해 쌍용의 SUV인 카이런, 액티언, 렉스턴 등이 조립생산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같은 러시아 극동지역에서의 현지화는 물류비용을 줄이고 이 지역에서 연간 1,200~2천대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동안 한러 수출항로에서 부진했던 자동차 관련 부품의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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