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0 09:13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에서는 10월 19일부터 31일까지 제5차 한·중 해양사고 조사협력회의 합의록에 따라 해양사고조사관 교환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환근무자인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김태준 조사관은 중국 상하이 해사국에 파견되어 2주간 현지 근무를 실시하고, 중국해사국은 2명의 조사관을 파견하여 4개 지방해심 및 중앙해심에서 4주간 순환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중 양국은 2005년 한·중 해양사고조사협력회의를 시작으로 그동안 양국해역 및 공해상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교환하였으며 현지조사가 어려운 사고에 대해서도 증거자료를 공유하여 국제협력에 관한 토대를 다져 왔다.
최근 선박교통량의 증가 등으로 인해 양국 선박 및 선원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협력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조사관 교환근무를 통해 조사기법의 공유 및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양국 조사관들은 현장 조사 및 항만 견학 등을 통해 양국 조사 제도의 이해를 확대하고 공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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